잊고 있던 보험 증권들을 훑어보다가 주말 내내 날씨가 참 애매했다. 어디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미루고 미뤄왔던 내 보험들을 좀 들여다봤다. 사실 요즘 인터넷으로 조회하면 내가 무슨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한 달에 얼마가 나가는지 다 나오지 않나. 카카오뱅크 같은 데서 연동해두면 편하긴 한데, 막상 전체 리스트를 보고 있으려니 마음 한구석이 찝찝해졌다. 4인 가족 기준으로 한 달에 나가는 보험료가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건지, 누가 딱 정해준 적이 없으니 이게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 가늠조차 안 된다. 예전에 지인이 권유해서 들었던 비갱신…
30대 직장인으로 살면서 보험이라는 게 참 애증의 존재입니다. 주변에선 다들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고 하고, SNS를 보면 광고가 쏟아지는데 막상 직접 알아보려고 하면 머리가 아프죠. 저도 몇 년 전, 무작정 지인 추천으로 가입했다가 보험료가 월 20만 원이 넘어가서 결국 해지하고 새로 세팅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낸 해지 환급금은 정말 뼈아픈 수업료였죠. 보험사 이름보다 중요한 건 내 현실 많은 분들이 삼성, 교보, 현대 같은 큰 보험회사 이름을 보고 선택합니다. 물론 규모가 크면 안정적이긴 하겠죠. 하지만 실전에서 느낀 건 '내가 감당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