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보험 리모델링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나도 한번 훑어봤다. 30대 중반, 슬슬 건강이 걱정되기도 하고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아까워지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잘 알아보지 않고 기존 보험을 해지한 건 내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보험료 비교 사이트에서 견적을 내보니 당장 매달 나가는 돈은 3만 원 정도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0년 전 가입했던 보험의 비갱신형 특약이 사라지고, 새 상품은 갱신형으로 채워져 있었다. 지금 당장은 싸지만 10년 뒤, 20년 뒤 보험료가 얼마나 뛸지 계산해보니 오히려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
광고에서 보았던 건강등급 할인의 솔깃한 조건 얼마 전에 건강검진 결과가 좋게 나와서 문득 보험료를 좀 줄여볼 방법이 없나 찾아보게 됐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건강등급이 잘 나오면 보험료를 30% 이상 할인해 준다는 얘기가 꽤 많이 보이길래 솔깃했다. 3대질병보험 같은 걸 새로 가입할 때 건강 등급에 따라 등급이 잘 나오면 최대 38%까지도 할인이 된다는 글을 봤다. 마침 나이도 서른 중반을 넘어가다 보니 암이나 뇌경색 같은 중대 질환에 미리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조금씩 들던 참이었다. 기존에 매달 나가던 종합보험의 납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