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별생각 없이 핸드폰 앱을 뒤적이다가 가입해 둔 보험들을 하나씩 눌러봤다. 굿리치 같은 앱을 깔아놓은 지는 꽤 됐는데, 그동안은 귀찮기도 하고 괜히 들여다봤다가 머리만 복잡해질까 봐 모른 척하고 지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제는 왜 그랬는지 왠지 모르게 좀 꼼꼼히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매달 통장에서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금액이 15만 원 정도인데, 이걸 1년으로 따져보면 180만 원이고 10년이면 거의 2천만 원 가까이 된다는 계산이 머릿속에 스치니까 갑자기 식은땀이 났다. 무조건 다 해지하고 싶었던 충동 앱을 켜고 내가 들고 있는 종합보험…
가입한 보험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지, 혹시 불필요한 보장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 가입 당시에는 꼼꼼히 살폈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활 환경이나 건강 상태가 변하면 필요성도 달라지기 마련이죠. 보험은 단순히 지출 항목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입니다. 하지만 어떤 울타리가 나에게 꼭 맞는지, 튼튼하게 지어져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오히려 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입한 보험을 제대로 진단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준비입니다. 내 보험, 왜 지금 다시 봐야 할까 지금까지 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