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내가 뭘 가입했는지 기억이 안 나서 다 뒤져봤다
어제 갑자기 생각이 난 거다. 몇 년 전부터 매달 통장에서 꼬박꼬박 10만 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가는데, 이게 도대체 정확히 어떤 항목들로 채워진 건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 거다. 사회초년생 때 아는 언니가 하라는 대로 사인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중간에 한번 갱신을 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로 몇 년을 보냈더니 이제는 내가 내 돈을 내면서도 이게 무슨 보험인지조차 모르는 지경이 된 거다. 그냥 매달 카드값 나가는 날에 알림 뜨면 ‘아, 또 나갔네’ 하고 넘기기를 수년째였다. 일단 내가 가입한 보험부터 다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