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보험 증권을 꺼내보다가 그만두었다
서랍 구석에서 나온 종이 뭉치들 주말에 정리를 좀 하겠다고 큰맘 먹고 안방 서랍을 열었는데, 웬 보험 증권이 이렇게나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엄마가 가입해주셨던 것부터 사회 초년생 때 멋모르고 지인 부탁으로 들었던 것까지 섞여 있었다. 대충 훑어보니 이게 CI보험인지 일반 질병보험인지도 가물가물하다. 십 년도 더 된 것들이라 지금 보면 보장 범위가 터무니없이 좁은 것도 있을 텐데, 막상 하나하나 들여다보려니 숨이 턱 막힌다. 어차피 상담사에게 연락하면 리모델링 어쩌고 하면서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라는 소리만 할 게 뻔해서 그냥 다시 서랍에 밀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