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어플 지우다가 발견한 예전 보험 내역들
정리되지 않은 보험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갑자기 든 생각인데, 보험이라는 게 참 묘하다. 가입할 때는 무슨 큰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꼼꼼하게 따져보고 서명했는데, 정작 시간이 지나면 내가 뭘 들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해진다. 오늘 아침에 휴대폰 용량이 부족하다는 알림이 떠서 이것저것 지우다가 예전에 깔아뒀던 보험 앱들이 눈에 띄었다. 서너 개쯤 되려나. 무슨 다이렉트 보험 확인한다고 깔아두고는, 막상 가입은 다른 경로로 했던 기억이 난다. 그냥 다 지우려다가 문득 '내 보험 다 보여준다'는 기능이 생각나서 눌러봤는데, 진짜 생각지도 못한 보험들이 줄줄이 튀어나왔다. 5년 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