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진단비 다시 채우려다 몇 주를 보냈다
서랍 속 보험 증권들을 꺼내 본 날 거실 바닥에 굴러다니던 낡은 서류 봉투를 열었다. 결혼 직후 친구 따라 대충 가입했던 보험 증권들이 우수수 쏟아졌다. 그때는 3대 진단비가 뭔지도 잘 몰랐고, 그냥 암 걸리면 몇천만 원 나온다는 말만 믿고 덜컥 사인을 했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요즘 보험 시장이 많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주워듣고 나니 갑자기 덜컥 겁이 났다. 내가 가진 건 4세대 실비랑 옛날식 종합 보험 몇 개가 전부인데, 이게 과연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제대로 나올까 싶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