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세미나 권유로 얼떨결에 방문했던 여의도 지사 시작은 정말 사소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잠깐 쉬고 있을 때, 예전에 알던 건너건너 지인이 요즘 자기가 다니는 외국계보험회사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밥이나 한 끼 먹자고 연락을 해왔다. 여의도 IFC 빌딩 근처에 있는 메트라이프생명 지사였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그냥 요즘 트렌드나 읽어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사무실이 엄청 깔끔했고, 다들 정장을 빼입고 에너제틱하게 움직이는 모습에 묘하게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국내 대형 생보사인 삼성생명이나 한화생명 같은 곳은 왠지 모르게 아주머니 설계사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선입견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던 보험대리점 등록과 생각보다 복잡했던 첫 단추 몇 년 전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잠깐 쉬는 동안, 아는 선배가 자기 밑에서 N잡으로 보험 설계나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왔다. 솔직히 처음에는 거절할 생각이었는데, 교육만 들어도 기본 수당이 나오고 자기 가족들이나 친한 친구들 보험증권 분석해주면서 소소하게 용돈벌이나 하라는 말에 귀가 얇아졌다. 그렇게 얼떨결에 시험을 보고 메가보험이라는 꽤 규모가 큰 법인보험대리점(GA)에 등록하게 되었다. 교육을 받을 때만 해도 내가 엄청난 영업왕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고, 여러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 상품을…